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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운동프로그램 진행 시 안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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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에는 안전한 운동환경을 조성하고 그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보고에 의하면 4~6세의 유아들에게 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침대·소파·의자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방이나 거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놀이기구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사고 순으로 많았다.

또한 같은 또래의 유아들에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미끄럼틀→그네→기어오르기 놀이시설→시소 순으로 많았다.

위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아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하려면 지도자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세심하게 유아들을 배려해야 한다.

(1) 운동 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유아들의 건강상태를 지도자가 꼼꼼하게 확인하여야 한다. 열이나 복통이 있거나 설사나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상처 난 곳이 있으면 운동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복장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운동화끈이 풀려 있거나 모자가 바람에 날리면 그것을 잡으려다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소매나 바지의 길이도 그날의 날씨에 적합해야 한다. 어린이가 너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추워서 운동을 하는 데에 지장을 받으면 안 된다.

반드시 준비운동을 시켜야 한다. 준비운동을 하는 시간이 어른들처럼 길 필요는 없지만,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준비운동을 시켜서 호흡순환계통, 근육과 관절계통, 정신상태 등을 운동을 하는 데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주어야 한다.

식사 직후나 직전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혈액이 내장으로 많이 분배되어야 하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으로 이동하므로 소화가 잘 안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운동 직후에 식사를 하면 체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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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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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있는 유아의 얼굴빛을 잘 살펴봐야 한다.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다른 아이들보다 숨이 많이 가빠하면 즉시 운동을 멈추게 해야 한다. 유아들은 몸이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운동을 하다가 유아들이 다치는 일이 많다. 작은 상처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작은 상처를 큰 부상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아닌지를 판단해서 운동을 계속하든지 멈추든지 결정해야 한다. 필요하면 응급처치를 한 다음 부모에게 연락하거나 병원에 데리고 가는 등 후속조치를 지체없이 취해야 한다.

지도자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유아들이 운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유아들은 어른이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운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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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동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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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운동을 반드시 한다. 유아들에게는 스트레칭 같은 정리운동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숨을 고르고 몸이 일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갑자기 운동을 끝내버리지 말고 가볍게 뛰거나 사용했던 운동기구를 정리 정돈하는 것을 정리운동 대신에 해도 된다.

운동이 끝난 다음에는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하면 손발과 얼굴만 깨끗이 씻어도 된다.

어린이들은 빨리 지치므로 운동이 끝나고 손발을 씻은 다음에는 잠깐 동안의 휴식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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